빵이 주식으로 바뀌어가는 서양문화가 들어오면서 한국인들은 조금 더 건강하게 빵을 섭취하고자 글루텐프리 식단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글루텐에 민감한 사람들뿐만 아니라,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들, 건강한 식습관을 추구하는 분들에게 글루텐프리 베이킹은 훌륭한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오늘은 글루텐이 없는 재료로 만들 수 있는 간단한 고구마빵 레시피를 알려드리겠습니다. 이 레시피는 타피오카전분을 활용하여 만드는 것으로 쫀득한 빵을 만들 수 있으며, 베이킹 초보자들도 손쉽게 따라 할 수 있는 레시피입니다.
글루텐프리 베이킹이란?
글루텐프리 베이킹은 밀가루에 포함된 글루텐 성분을 사용하지 않고 만드는 베이킹 방식입니다. 글루텐은 빵의 탄력을 주고, 구조를 만들며 쫄깃한 식감을 주지만 글루텐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들에게는 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면서 소화를 방해합니다. 이런 이유로 최근에는 글루텐프리 베이킹이 인기를 끌면서, 밀가루 대신 타피오카전분과 같은 대체재로 베이킹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
글루텐프리 베이킹의 장점
- 알레르기 예방: 글루텐에 민감한 사람들에게 적합한 선택입니다.
- 소화가 더 쉬움: 글루텐프리 빵은 소화에 부담이 적어 위장에 민감한 분들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습니다.
- 식단의 다양성: 다양한 대체재로 색다른 식감과 맛을 즐길 수 있습니다.
글루텐프리 고구마빵 레시피
재료
- 군고구마 1개
- 연유 10g
- 타피오카전분 150g
- 우유 100g
- 식물성오일 25g
- 달걀 1개
- 소금 2g
고구마빵 만들기 과정
1. 고구마 준비하기
고구마를 깨끗이 씻고 에어프라이어에 구워줍니다. 완전히 익은 군고구마를 껍질을 벗겨 으깨서 준비합니다. 고구마가 따뜻할 때 으깨면 부드럽게 으깨지므로 손쉽게 준비할 수 있습니다. 부드럽게 으깬 고구마에 연유를 넣고 섞어줍니다.
2. 반죽 만들기
큰 볼에 타피오카전분, 소금을 넣고 냄비에 우유와 식물성오일을 넣어 끓여줍니다. 우유가 끓으면 타피오카전분에 부어 섞어준 뒤 5-10분정도 식혀줍니다. 반죽에 계란을 넣고 손으로 치대듯 반죽을 해줍니다. 표면이 매끄러워지면 50g씩 분할합니다.
3. 성형 및 굽기
분할한 반죽을 얇게피고 고구마속을 넣어줍니다. 타원형 모양으로 만든 다음 자색고구마 가루를 표면에 묻혀서 테프론시트에 일정한 간격으로 올려 160도로 예열한 오븐에 18-20분간 구워줍니다.
4. 완성
빵이 완전히 구워지면 오븐에서 꺼내 한김 식혀줍니다. 이렇게 만든 고구마빵은 따뜻할 때 먹는 것이 제일 맛있습니다.
글루텐프리 베이킹 추천 대상
1. 글루텐에 민감한 사람
밀가루를 섭취하면 속이 불편하거나 알레르기 반응이 있는 분들에게 글루텐프리 베이킹은 필수입니다.
글루텐을 제거한 레시피로 소화가 훨씬 편안해지기 때문에 부담없이 먹을 수 있습니다.
2. 건강한 식단을 추구하는 사람들
평소 건강을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글루텐프리 베이킹은 매력적인 선택입니다.
식단관리에 신경을 쓰지만, 맛있는 음식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일반적인 베이커리가 부담스럽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글루텐프리 베이킹으로 만든 빵은 소화가 원활하고, 체내에 염증을 줄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있기 때문에 건강에 걱정 없이 먹을 수 있습니다.
3. 베이킹 초보자
글루텐프리 베이킹은 오히려 쉽고 간단한 레시피가 많습니다. 재료가 제한적이다 보니 기본적으로 베이킹의 반죽만 숙달되면 성공적인 베이킹을 할 수 있습니다. 특히 오늘 소개해 드린 레시피는 발효과정도 없고 모양에 신경 쓰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재료만 있다면 초보자들도 손쉽게 만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