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톨렌이란?
크리스마스가 되면 유럽에서는 전통적으로 슈톨렌(Stollen)이라는 크리스마스 빵을 즐겨 먹습니다. 슈톨렌은 견과류와 건과일, 향신료 등을 넣어 만든 독일식 발효빵으로, 중세 시대 수도원에서 기원했다고 전해집니다. 크리스마스까지 약 4주 전부터 슈톨렌을 만들어 일요일마다 한 조각씩 나누어 먹으며, 크리스마스를 기다리는 전통이 있습니다.
서울의 슈톨렌 맛집 정보
프릳츠 커피 컴퍼니 (서울 마포구) 프릳츠는 매년 슈톨렌 시즌마다 인기 있는 크리스마스 패키지를 제공합니다. 슈톨렌을 예쁜 틴케이스에 담아 선물용으로도 좋으며, 고소한 맛과 풍부한 식감을 자랑합니다.
1. 리치몬드 과자점 (서울 서대문구) 1979년에 설립된 리치몬드 과자점은 오랜 전통과 함께 슈톨렌을 독일 정통 방식으로 구워냅니다. 부드러운 마지팬과 럼에 절인 과일들이 풍미를 더해 독일의 슈톨렌을 잘 재현해낸 맛이 일품입니다.
2. 우스블랑 (서울 용산구) 우스블랑은 1년 동안 코냑과 위스키에 절인 과일과 견과류로 만든 슈톨렌으로 유명합니다. 고급스러운 주류 향과 함께 진한 풍미를 느낄 수 있으며, 마니아들에게 인기가 높습니다.
3. 오월의종 (서울 한남동) 오월의종의 슈톨렌은 마지팬과 다채로운 향신료를 사용하여 만들어지며, 크리스마스 시즌 한정으로 판매됩니다. 정성스럽게 만든 슈톨렌을 찾고자 하는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4. 쎄쎄종 (서울 성수동) 쎄쎄종은 다양한 견과류와 4가지 리큐르로 숙성된 슈톨렌을 선보이며, 독특한 풍미가 특징입니다. 바닐라 아이스크림이나 레드 와인과 함께 곁들여 먹으면 더욱 풍성한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슈톨렌 만드는 재료와 만드는 방법
< 슈톨렌 만드는 재료 >
슈톨렌은 독특한 풍미와 질감을 위해 다양한 재료가 필요합니다. 기본적으로 필요한 재료는 다음과 같습니다:
- 밀가루 (강력분과 중력분 혼합)
- 이스트와 설탕
- 버터와 우유
- 건과일 믹스 (건포도, 오렌지 필, 레몬 필 등)
- 견과류 (호두, 아몬드 등)
- 럼주 (과일을 절이는 데 사용)
- 마지팬 (아몬드 페이스트, 선택 사항)
이 외에도 슈가파우더와 계피 등의 향신료를 추가하여 독특한 향을 더할 수 있습니다. 준비된 반죽은 발효 후 오븐에 구워 낸 뒤, 표면에 버터와 설탕을 듬뿍 발라 밀봉하여 보관합니다. 슈톨렌은 약 2주 정도 숙성하면서 풍미가 더욱 깊어지므로, 미리 만들어 두면 좋습니다.
< 슈톨렌 만드는 방법 >
- 과일 준비: 건과일은 럼주에 하루 정도 재워둡니다. 이 과정을 통해 과일의 향이 더욱 깊어지며 슈톨렌의 맛을 더해줍니다.
- 반죽: 이스트를 넣어 부드러운 반죽을 만든 뒤, 준비한 과일과 견과류를 넣어 섞어 줍니다.
- 발효: 반죽을 1차 발효시키고, 이후 적당한 크기로 나누어 마지팬을 넣어 반죽을 감싸 줍니다.
- 굽기: 예열된 오븐에서 180도 정도로 구워내고, 구워진 빵에 녹인 버터를 바른 뒤 슈가파우더를 듬뿍 뿌려줍니다.
이 과정을 거친 슈톨렌은 일주일 이상 숙성시켜 먹으면 더욱 맛있어지며, 선물용으로도 좋습니다.